우수사례 공유 통해 공동체치안 활성화 노력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지난해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운영 및 탄력순찰 활동 우수사례를 담은 ‘공동체치안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는 서장을 위원장으로, 기능별 과장과 지역경찰관서장을 위원으로 구성, 매월 지역내에서 발생한 범죄와 사고의 분석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탄력순찰은 112신고 통계와 위험도를 분석하여 경찰 입장에서 순찰시간과 장소를 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신청 받아 순찰을 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이번에 발간한 ‘공동체치안 우수사례집’에는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운영 우수사례 32건, 탄력순찰 활동 우수사례 18건 등 총 50건의 사례가 포함돼 있다.
 
내용별로 ▵맞춤형 홍보 ▵범죄환경 개선 ▵유관기관 협업 ▵사회적 약자보호 ▵범죄대응책 마련 ▵내부공감대 형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례집에는 각 경찰서의 활동사항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 칠곡경찰서는 5년간 공사 폐기물 등을 길에 쌓아두고 주민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의 이웃간 갈등문제를 협의체에서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환경개선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요원의 출장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행패부린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영주경찰서는 지자체‧학교 등 협력 기관․단체장들과 지역주민 등 총 62명이 참석하는 ‘지역공동체치안 공유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해 주요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치안문제 발굴 및 공동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경주경찰서에서는 각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점을 착안, 경주시청 및 경주시의회 협조를 통해 연간 약 150만장이 유통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탄력순찰’ 홍보문구를 기입해 탄력순찰을 적극 홍보했다.

박건찬 청장은 “공동체치안협의체 우수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경찰서의 각 기능간, 그리고 지자체 등 협업기관․단체와의 업무공유를 활성화하는 한편, 도민들께 경북경찰의 다양한 활동사항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함으로써, 언제나 도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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