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부천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방문 확진자 중 1명이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경기도 부천 지역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역학조사 중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10일 0시 34분 사이 부천 소재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하신 분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방역당국에서도 별도로 명단을 확보하고 연락을 드리고 있지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서 방문하신 분들의 검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70명으로, 0시 기준 보다 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170명 중 89명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이고, 나머지 81명은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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