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차 집권 당시, 아베 총리 1년 만에 궤양성 대장염으로 퇴진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전 병원을 방문한 아베는, 두 달 전 건강검진 때 제대로 받지 못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건강 이상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 집무실에서 피를 토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건강 이상설에 대해 주간지 보도가 나와 스가 관방장관이 급히 전화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저는 매일 아베 총리와 만난다"며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2006년 1차 집권 당시 아베 총리는 불과 1년 만에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퇴진한 적도 있다.

지병은 약을 복용하며 많이 나아졌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최근 두 차례 열린 기자회견도 급하게 끝내는 등 국민들 앞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을 다시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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