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박찬희 기자

원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창문 원주시장이 관련 상황 브리핑을 진행했다.

다음은 원주시 상황브리핑 전문이다.

원주시에서는 어제(24일)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난 8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49명입니다.

어제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무실동 체육관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휘트니스 이용자와 그 가족이며, 1명은 8월 15일 광화문 방문자, 나머지 1명은 41번 가족의 접촉자입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참석자 11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어제 1명이 확진되고, 1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5명에 대해서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반곡동 세인교회, 문막 및 단구동 헬스클럽, 단계동 피트니스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해당기간 예배 참석자 및 이용자 명단을 전수 확보하여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부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유흥주점 및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44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실제 운영 중단 여부 및 방역수칙 준수 상태를 확인하고 유흥시설 18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시정 조치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습니다.

집합제한이 의무화되는 다중이용시설 중 특히 위험도가 높은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비대면(온라인) 예배를 실시하도록 권고토록 하겠습니다.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병상부족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대병원 및 속초의료원을 통해 병상 42개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주의료원 응급실 폐쇄를 통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경증환자 수용을 위한 코호트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 구축 방안을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새벽시장과 원주시 5일장(민속풍물시장, 문막시장 5일장)도 즉시 휴장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원주시는 7월 1일자로 시행된 중앙방역대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공개 안내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신원이 특정되지 않는 접촉자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신천지발 코로나와 달리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전시상황과 같은 현 상황을 고려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원주시 입장을 통보하고, 확진자의 모든 동선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실천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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