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방송인 정동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9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  믿고 떠나는 스타의 고향 코너에서는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도전한 배우 정동남이 출연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요트장, 부산 성북시장, 치유의숲 등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부산 치유의숲'은 영남권 최초로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치유의 숲'이 조성되었으며,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함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부산 치유의 숲은 153ha 규모로 입구 방문자 센터에서 시작되는 중앙 산책로를 왕복하는 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된다. 다양한 대상에 맞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앙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숲속 도서관, 마음 나눔터, 숲속 치유마당, 숲속 명상터 소나무풍욕장, 태교숲터에서 이루어진다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한살인 정동남은 1974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후 1976년 TBC 동양방송 특채 연기자 데뷔했다. 1980년 영화 '난 모르겠네'의 단역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정동남은 대한구조연합회장으로 천안함 사건과 천안함 참사, 태안 해병대 캠프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해양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본업인 탤런트보다 해양 구조 전문가로 더 잘 알려져 있을 정도다.

특히 천안함 사건 때는 군의 불허로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동남을 필두로 한 한국구조연합회 회원들이 실종자 구조를 위해 장비를 꼼꼼히 갖추고 군 당국을 끊임없이 설득해 구조 활동에 동참할 수 있었다.

그는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정동남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 외에도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활동 중인 구조대를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

태국 푸켓 쓰나미 참사 현장에도 수색에 동참해 하루 11시간 이상의 고된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동남은 과거 방송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정동남 회장은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아 그 뒤로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이 해양구조 전문가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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