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경기 고양시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아이어워즈 2020’에서 동네의원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인 ‘멘티실버’가 인터넷에코어워드 ‘공공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에코어워드’는 인터넷 비즈니스 혁신, 기술 혁신, 서비스 혁신 및 사회공헌 등을 통해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업과 서비스를 심사하는 시상식이다.

고양시는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전산시스템인 멘티실버를 구축해 민·관 협력으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전달체계를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시의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동네의원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시는 이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카이아이 컴퍼니의 조달청 기술혁신제품인 건강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고 고양시 의사회 의견을 반영해 ‘멘티실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민·관 협력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강화하여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신속히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0년 제11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과 ‘기후환경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부분에서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한 ‘고양 청년희망정책벨트 + 고양 청년희망지대’ 사례 발표와 기후환경 정책분야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92개 세부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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