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 ∼25일 유성문화원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이달 18∼25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주관 조선화가 아카이브 황영준 전(展)‘이 유성문화원 제1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오픈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황 화백의 딸 황명숙 씨가 참석한다.

황영준 화백은 1919년 충남 계룡에서 태어나 1950년까지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50년 한국전쟁 때 월북해 전통적 조선화 기법과 북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완성한 조선화의 거장이다.

생전 황영준 화백은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족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는 등 가족과 만나길 열망했으나, 안타깝게도 2002년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지병으로 별세했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유성문화원에서 열리며, 황영준 화백의 대표작인 ‘무제(백두산 천지)’(1990년)와 ‘비봉폭포의 아름다운 절경’(1987년) 등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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