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결과 보고회에서 의견일치, 대표축제만들기 역량결집



[경기=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난 2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군의원, 유관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주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지난 1월 열렸던 제6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이하 자라섬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축제평가보고와 송어검수 및 관리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향후발전방향 논의 및 강평 순으로 90여 분간 진행된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자라섬축제가 우리나라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발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의 발전을 위해 남녀노소가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연 및 야간프로그램 운영과 캐릭터 상품개발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속발전과 성장을 위한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다. 유사 겨울축제와 프로그램 차별화가 부족하고 프로그램 진행이 다소 미숙해 방문객의 참여와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축제 홈페이지 관리도 미흡해 방문객 불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자라섬 축제가 경쟁력을 갖추고 오랫동안 기억되고 매력을 주는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의사를 피력해 무한발전가능성을 열어 놨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와 겨울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방문객중 청·장년층(66.9%)과 사무직, 학생, 서비스업종사자(56.7%)가 방문객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2000~5000만 원의 년 소득을 가진 중산층(62.4%)이 방문해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축제참여에서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94.9%가 서울, 인천 등 외지에 거주하고 2회 이상 재방문한 사람도 38.7%에 달해 마니아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4%가 한 달 전부터 축제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입증시킨다.

특히 40.8%가 주변의 추천과 권유에 의해 참여했다고 응답해 6회째를 맞는 자라섬 축제가 겨울대표적인 축제로 국민 속에 녹아내리고 있음을 나타냈다.

방문객 만족도에서 프로그램 다양성과 먹 거리에서는 4.7점 만점에 4.57를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안내와 친절도에서도 80%이상의 만족을 보였다고 밝혔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평군이 마련한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어복(漁福)을 얻는다.

특히 이 축제장은 대한민국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전철이 닿아 itx-청춘열차를 타면 용산에서 50분대에 도착해 서울시민들이 선호한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김성기 군수는 "츅제기간동안 100만 명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455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두며 효자축제로 자리하고 있다"며 "군민이 보여준 열정과 아이디어 그리고 개선방안을 융합해 전국최고의 겨울축제로 성장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군은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놀 거리, 즐길 거리, 건강거리, 배울 거리를 제공해 이용객의 욕구 충족은 물론 생태·레저·축제의 고장으로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예정이다.

제7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내년 1월1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가평천과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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