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농업법인 전 분야 1위 석권
➤도, 시·군 13개소, 농업법인 2개소 등 16개 조직 전체 A등급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인센티브 480억원 확보

원예 선별시설 일부.(사진 전북도)
원예 선별시설 일부.(사진 전북도)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종합육성을 위한 통합마케팅 활성화 5개년 계획(’18년∼’22년)으로 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8개 광역·기초지자체와 광역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3개 항목 6개 지표에 대한 목표대비 달성도를 평가했다.

도는 생산자 조직 육성, 통합마케팅 확대 등의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함으로써 전국 10개 시·도 중 최고점(102.82)으로 1위를 차지하며 농산물 마케팅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시·군 분야에서는 100개 단체 중 무주군 1위, 전주시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농업법인으로 이뤄진 품목광역조직 분야에서는 8개 조직 중 부안마케팅이 1위, 김제 소재의 ㈜농산이 2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16개 조직 모두 A등급(5개 등급)에 선정되며 ’22년 농산물유통 관련 국비사업 우선 선정 자격과 산지유통활성화자금 기본배정액 외 48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전라북도 농산물 공동 통합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는데 2012년 매출액 504억 원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9년 만에 7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산물 통합마케팅은 기존의 개별출하에 따른 물류비 과다소요,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조정 횡포 등의 폐단을 막기 위해 생산지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으로 출하물량은 2.5%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4,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억원 상승하며 농가소득을 견인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자조직 육성 강화와 통합마케팅조직 원예농산물 취급액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산지유통을 점차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며 농민이 행복한 삼락농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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