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방송인 김어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네이버 캡처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친여 편파방송’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딴지일보 총수-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달라는 게시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했다. 9일 게시 후 동의자가 11일 3시 30분 12만 4천명을 넘겼다.

청원인은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 제목으로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국민의 분노로 김OO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OO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겁니까???”라고 이어갔다.

김어준 씨는 TBS에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4.7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며 그의 거취에 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시절 “김어준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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