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중국어선 타망조업 재개 앞두고, 불법어선 단속 역량 강화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서해지방해경청이 오는 16일 중국어선 타망(拖網·저인망)조업 재개를 앞두고 불법 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강화에 나섰다.

▲ 서해해경청이 목포해경서와 군산해경서 대형 함정을 대상으로 외국어선 단속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 서해해경청이 목포해경서와 군산해경서 대형 함정을 대상으로 외국어선 단속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서해해경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5일부터 목포와 군산해양경찰서 대형함정을 대상으로‘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강화 해상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서해해경청이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전 준비태세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이날 진행된 모의훈련에는 목포해경서 1천500톤급 대형함정 등 총 3척의 경비함정이 참여했다.

이들 경비함정은 전남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은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과 퇴거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해경서 경비함정이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 및 저항 퇴거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해경서 경비함정이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 및 저항 퇴거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특히, 이번 훈련에는 모의선을 동원해 소화포 등 진압장비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함포사격 훈련을 통해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완벽한 단속 작전 및 전술 수행능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12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