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외뉴스통신] 홍승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명인회는 한국문화산업진흥원, 의성전순의기념사업회, 한국장류발효인협회, 숲힐링문화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치유문화산업전의 기획감독 및 운영위원장을 맡은 서일대학교 레저스포학과 레저산업 전공 최형일 교수를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명인 및 대한민국치유음식대가 선정식'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국 팔도 명인들과 치유음식 대가를 선정하고 2021년을 아름답게 빛낸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공로대상을 수상한 최형일 감독은 한의학을 전공한 30년 임상 경력의 한의학자이자 교수이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떠오르는 산림치유 · 해양치유 · 치유농업과 약선음식 · 발효장류 등 식의학 전반을 아우른 치유산업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대학에서 레저이벤트 실무, 스포츠의학 등을 강의하는 공연축제 기획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한의학과 전통 약선 · 김치 · 장류 발효 등의 음식문화의 기틀을 마련한 조선시대 어의 전순의 선생을 기리는 의성전순의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선생이 저술에 참여했던 당대 최대의 동양의약 대백과사전인 의방유취 도서반환 범국민 운동본부를 함께 출범시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한국으로의 도서반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의 명으로 시작된 의방유취는 당··원과 명초까지의 의서들을 폭넓게 수집하여 365권으로 편찬되었으나 그후 세조의 명으로 성종대에 이르기까지 유신(儒臣)과 의관(醫官)이 함께 교정해 도합 266권으로 재간행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전국 사서들을 불태우고 남은 유일한 원본을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다른 문화재와 함께 가져가서 현재 일본 궁내성에 보관 중이다.

전순의 선생은 조선왕조 4대를 거치며 30년간 어의와 국립의학전문 교육기관인 전의감 교수를 지냈으며 산림의학의 보물이면서 국내 최초의 약선 · 농업기술 서적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산가요록, 질환별 음식 전문처방서인 식료찬요, 그리고 후대 한국 침구학의 교본이 된 침구택일편집 등 실제 임상과 결합된 한의학 서적들을 다수 집필하였다.

특히 산가요록과 식료찬요는 현재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치유산업과 장류 · 발효 사업의 뿌리가 되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서 5천년 한의약 원리에 기반한 우리나라의 식재료와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 , 음료 등 한국 음식문화의 식의학적 의미를 정리하고 강조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진=공로상을 수상한 최형일 교수(촬영: 홍승환기자)
사진=공로상을 수상한 최형일 감독 (촬영: 홍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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