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료원·공공의대 유치 민·관추진위 선포식 (사진제공=연수구)
▲ 제2의료원·공공의대 유치 민·관추진위 선포식 (사진제공=연수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연수구가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민·관추진위를 구성하고 지역 내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서명운동 선포식과 함께 지역 내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민의 45%가 거주하는 연수구, 남동구, 미추홀구 등 남부권 접경지 내에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를 건립해 심각한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 접근성을 높여 달라는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연수구는 24일 오전 11시 구청 앞 한마음광장에서 민·관추진위원과 연수2동, 동춘1·3동 등 자생단체 회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라진규 민·관추진위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최태환 연수구 주민자치회 회장의 취지 설명 및 선포문 낭독에 이어 연수구립 풍물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과 거리행진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어깨띠 착용과 함께 현수막, 피켓 등을 들고 한마음광장을 출발해 탑피온, BYC 사거리 등을 돌며 구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 동참과 제2의료원 등을 남부권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알렸다.

구는 이번 선포식을 동력 삼아 연수구 서명 목표치 13만5천명 외에도 오는 5월 10일까지 남동구, 미추홀구 등와 함께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쳐 간다는 입장이다. 

인천 남부권 제2의료원·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서명은 실내·외 서명 외에 연수구청 홈페이지나 인쇄물 등의 QR코드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의 지역 유치는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치를 위한 충분한 논리적 당위성도 확보된 만큼 남부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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