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학장 곽영순)가 약 60억 원을 투자하여 저탄소·녹색분야인 ‘그린반도체시스템학과’와 ‘이차전지시스템과’를 신규 개설하여 해당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두 학과 모두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 할 예정이며 2년제 전문학사과정 및 하이테크과정(대졸미취업자과정) 동시 개설을 통해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국내 투자와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의 단기적 공급 부족 현상과 2022~2031년까지 총 3만 명의 인력이 부족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차전지산업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해당 장비수요도 증가하고 있고 대구·포항·구미·상주 등에 위치한 에코프로, LG BCM, 포스코케미칼과 SK머티리얼즈 등 각종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이 이차전지 분야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해당 산업의 인력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2년제 전문학사과정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하이테크과정은 2년제 대학을 졸업한 만 40세 미만의 비취업자만 지원가능하다. 각 과정별 모집 일정은 9월·11월에 진행예정이며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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