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부적격자 명단에 있음에도 무투표 당선자가 무려 8명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대구지역 지방선거 2차 부적격 출마자를 발표했다.(자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대구지역 지방선거 2차 부적격 출마자를 발표했다.(자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경실련이 지난 4월 19일 현역(단체장, 지방의원) 1차 부적격자 발표에 이어 2차로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시민단체가 이번에 발표한 부적격자의 기준으로는 1차 부적격자 중 출마자와 2000년 이후 선거범죄, 부정부패, 성비위, 파렴치범, 민생범죄, 도로교통법 위반(2회 이상) 등이다.

시민연합과 경실련이 밝힌 2차 부적격자에는 기초단체장 5명, 대구시의원 12명, 8개 구∙군 기초의원 47명등 총 64명이 명단에 올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 10명(15.6%), 국민의힘이 40명(62.5%), 무소속 등 14명(21.9%)이다.

1차 부적격자 중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들로는 기초단체장 1명, 대구시의원 8명(기초의회 의정활동 미흡자 시의원 3명 공천), 중구의회 2명, 동구의회 8명, 서구의회 2명, 남구의회 2명, 북구의회 5명, 달서구의회 8명, 수성구의회 1명, 달성군의회 2명 등 39명이 있다.

출마자 중 전과기록을 추가한 결과 기초단체장 4명, 대구시의원 4명이 2차 부적격자 명단에 추가되었으며, 중구의회 4명, 동구의회 5명, 서구의회 4명, 남구의회 2명, 북구의회 2명, 달서구의회 4명, 달성군의회 1명이 부적격자로 결정되었다. 이 중 1차 부적격자 명단과 중복되는 자는 5명으로 드러났다.

부적격자 명단에 있음에도 무투표 당선자는 대구시의회 7명(전원 국민의힘)과 달서구아 선거구 1명(국민의힘)으로 총 8명으로 조사되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경실련 등은 “대구지역에 무투표 당선자가 속출하고 의정활동 미흡자나 검증이 안 된 사람을 공천하고 출마하는 등 정치적 다양성 실종, 정책선거 실종 등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이에 지역 유권자들은 더욱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기에 2차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6.1 지방선거 이후 4년의 의정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엄격한 기준을 사전에 제시하여 매년 의정활동을 평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2차 부적격자를 발표한 단체들로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여성회, 대구환경운동연합, 우리복지시민연합, 인권실천시민행동,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자 2차 부적격자 명단(자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자 2차 부적격자 명단(자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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