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개 여성기업, 22개 장애인기업 혜택

▲경주시 청사 전경(내외뉴스통신 자료사진)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여성, 장애인 기업 등의 어려운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시적으로 최고 7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잡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상승 및 금리인상과 국내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상향 지원한다.

이에 경주시는 올해 1,100억 원의 융자추천 규모로 6월말 기준 217개 지역기업에  628억 1천만 원을 융자 추천했으며, 이중 여성기업은 23개 업체에 100억 9천만 원, 장애인기업은 3개 업체에 12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여성·장애인기업 65개 업체에 261억 2천만 원의 우대 혜택을 지원했다.

시의 운전자금 융자추전은 제조 등 일반업체는 최대 3억 원, 여성·장애인 기업 등 23종의 우대업체에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지원을 하고 있다.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여성·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2억 원을 추가 융자 추천해 매출액 한도 내 총 7억 원까지 융자신청 폭을 크게 확대했다.
  
확대 융자신청을 통해 지역 137개의 여성기업과 22개의 장애인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란 기업체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원부자재, 물품구입비 등에 쓰이는 자금으로 기업이 금융기관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는 경우, 업체당 융자 한도액 범위 안에서 대출금리 중 최대 3.0%를 1년간 시가 보전함으로써 기업체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이다. 

융자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인터넷 네이버 포털에서 ‘경주시 운전자금’ 입력 또는 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에 이어 복잡한 국제정세로 인한 물가유가 상승과 국내 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운전자금 특별지원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기업에 단비가 돼 기업이 안정화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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