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자 비롯한 유교 성현인이 위패 모시고 추모하는 제사의식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양주시는 지난 1일 유양동 양주향교(전교 이상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열린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지난 1일 유양동 양주향교(전교 이상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열린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사진=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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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지난 1일 유양동 양주향교(전교 이상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열린 추기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초헌관을, 윤창철 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인이 위패를 모시고 추모하는 제사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거행한다.

제례는 유교 제례 순서에 따라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가 봉행된 양주향교는 공자 등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조선 태종원년인 1401년 창건됏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이후 1610년(광해군 2) 재건됐으나 한국전쟁 때 다시 소실돼 양주 유림들이 뜻을 모아 1958년 대성전을 복원하고 1984년에 명륜당을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양주향교는 중국 5성과 송대 2현을 비롯해 신라, 고려, 조선의 18선현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유덕을 추모하고 있으며 지난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2호로 지정됐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석전대제는 제자가 스승을 받들며 배움과 존경의 문화를 계승하는 자리”라며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가 담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양주시가 미래선도의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ho8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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