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김수정 기자)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주유대란' 우려

화물연대 파업이 8일째 진행되고 있죠. 그동안은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권 주유소를 중심으로 휘발유가 품절되는 등 앞으로 '주유 대란'이 우려된다고요?

네, 전국 탱크로리 기사의 파업률은 70%인 반면, 수도권은 90%에 육박해 수도권의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주유소가 재고의 50% 이하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가 고비가 될 듯합니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이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는데, 주유 기름뿐 아니라 난방에 필요한 등유나 경유도 운송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어떤 입장을 내놨나요?

우선 정부는 지난 24일,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구성해서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이나 군용, 수협 탱크로리를 긴급투입해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중이며 어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급박한 상황이 되면 추가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 문재인 "서해 사건 내가 승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내가 직접 최종 승인한 거라면서, 안보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명확한 증거 없이 자진 월북으로 판단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자백'처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 새해 예산안 법정시한 오늘까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9일 양일간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늘까지였던 639조 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김 의장은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다”며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금괴 200kg 털려...발칵 뒤집힌 북한

평양으로 운송되던 금괴 200㎏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북한 국가보위성과 안전성은 평안북도에서 경보부대(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파월 발언에…환율 넉달 만에 1300원 아래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9원 가량 급락하면서 1300원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한 강연에서 금리인상 지속 기조는 고수하면서도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습니다.

5. 철도노조도 파업 철회…협상 잠정 타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노사 극적인 협상 타결에 따라 2일 오전 9시 시작을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협상을 벌인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6.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

내년 1월 1일부터 우유류를 제외한 80개 품목에서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됩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기한으로, 두부는 6일 늘어난 23일, 햄은 무려 19일 늘어난 57일 동안 소비될 수 있습니다.

7. 학교 급식실 노동자 187명 '폐암 의심'

교육 당국이 학교 급식종사자 1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 결과, 폐암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이 18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수록된 여성의 폐암 발생률과 비교하면 "약 38배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8. 축구대표팀, 오늘 자정 포르투갈과 3차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황희찬 선수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김민재 선수의 출전이 불확실합니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기고, 같은시간에 치러지는 E조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이기거나, 우리나라가 2점 이상으로 이긴다면 적어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합니다.


가구당 평균 자산 5.5억원…상·하위 소득격차 6배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과 소득이 1년 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네,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0% 증가했습니다.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각각 1억 2126만원, 4억 2646만원으로 조사됐는데요. 다만 이는 올해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인 3월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부채는 8801만원에서 9170만원으로 4.2% 늘었다.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63.3%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지만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경제활동인구 15세에서 29세 이하인 청년층의 부채가 41.2%나 급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상위 20% 계층이 하위 20% 계층보다 소득을 6배가량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자 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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