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현동 도시농부들의 성실한 밭갈이 현장

[창원시=내외뉴스통신] 박안평 기자

마산합포구 현동,어울림텃밭 봄맞이 밭갈이 실시(사진 제공 =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어울림텃밭 봄맞이 밭갈이 실시(사진 제공 = 창원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서는 지난 2일 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배흠) 및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김옥순) 회원들과 현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배기철) 직원들은 오늘 하루 도시농부가 되어 ‘우리동네 FBI(Fresh Well-Being), 텃밭가꾸기’ 사업을 위한 현동어울림텃밭의 봄맞이 밭갈이에 나섰다.

 ‘우리동네 FBI(Fresh Well-Being), 텃밭가꾸기’ 사업은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생 단체들과 현동 묘촌에 위치한 텃밭을 가꾸어 저소득 취약계층에 수확물 전달 및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 증진에 목표를 둔 사업이다.

 서투른 솜씨지만 도시농부들은 어울림텃밭 전체를 호미질과 쟁이질로 잡초를 뽑고 맨손으로 돌을 골라내며 잡초를 날랐다.

 사전작업이 끝나고 다음으로 예곡마을 김두수 통장, 두릉마을 이정기 통장, 묘촌마을 문상갑 통장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박배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직원들과 주민들의 봉사로 이루어진 멋지고 성공적인 밭갈이 현장이다.”라며 흐뭇해했다.

  배기철 현동장은 “농작물과는 인연이 없어 대파와 쪽파 정도 구분하는 직원들이 맨손으로 잡초를 뽑고 호미질, 쟁이질을 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이 곳 텃밭에서 얼마나 다양한 작물이 심기고 수확될지 기대된다. 모쪼록 올 한해 현동 주민들의 가정에도 행복한 수확이 많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동 어울림 텃밭(현동 1136, 소유자 윤ㅇ혜)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 텃밭 조성으로 일조량이 좋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참가를 했으며,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연장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텃밭의 일부는 “우리동네 FBI(Fresh Well-Being), 텃밭가꾸기”사업으로 현동 자생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며, 손수 비료를 뿌리고 파종을 하여 정성스럽게 기른 배추 400포기 및 무 등을 작년 12월 수확하여 저소득계층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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