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 유정복 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아흐메드 빈 술래얌 의장과 디지털 경제·블록체인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정복 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아흐메드 빈 술래얌 의장과 디지털 경제·블록체인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산업·무역거래의 중심 정부기관으로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아흐메드 빈 술래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10명과 만나 디지털 경제·블록체인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DMCC는 2002년 두바이 주메이라 에이크 타워 지구에 설립된 자유무역지대로 금융·금·다이아몬드·에너지·커피 등 상품 무역 거래의 중심지다. 현재 180개 국가의 2만 1,000여 개 기업, 6만 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DMCC 크립토 센터(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의 역할로 2022년 신규 등록된 기업 655곳 중 약 16%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아흐메드 빈 술래얌 DMCC 의장은 디지털 경제 혁신도시 ‘인천 메타노믹스’블록체인 사업의 성공적 육성과 DMCC 자유구역 내 블록체인 산업의 성공 유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도 DMCC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집적화, 제도개선 등 관련한 정보를 계속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DMCC와 유사한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세계 147개 도시를 비행기로 3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외국기업, 국제경제단체 등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가능한 만큼 4차 산업혁명의 블록체인 기술을 갖춘 글로벌 디지털 기업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시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4개년),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 ▲블록체인 칼리지 운영(인재양성), ▲블록체인 써밋·포럼 등 다양한 사업확장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하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와 DMCC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해 상호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인천지역이 기업과 전문인력이 모여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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