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지난 3월 24일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룽둥(容東)구역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가 베이징시 소재 기업의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성(省)·시(市) 간 이전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슝안신구는 최근 '기업의 성·시 간 이전 1+N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1+N'은 1개의 성·시 간 이전 체계와 이를 지원하는 N개의 기업 우대 조치를 뜻한다. 방안은 베이징 소재 기업이 다른 성·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거치는 ▷기업 등록 ▷세금 업무 ▷사회보험 ▷은행 계좌 개설 등 6개 부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응용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지난 6년간 슝안신구에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설립한 각종 기관은 150여 개이며 이 중 2·3급 회사는 100개 이상에 달한다. 슝안신구는 차세대 정보기술, 현대 생명과학 및 바이오 기술, 신소재, 첨단 현대 서비스업, 친환경 생태 농업 등 산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베이징에 등록된 3천 개가 넘는 기업이 이곳에 투자했다.

슝안신구 정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방안이 발표돼 슝안신구로의 기업 이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들은 베이징시와 슝안신구 두 지역을 오가거나 전입 지역 관련 부서에 가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상에서 관련 정보만 입력하면 이전 수속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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