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4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트럼프타워를 나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기소됐다.

다수의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부적절한 기밀문서 처리'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7일(현지시간) 추가 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원에게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의 CCTV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있다며 기소 내용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적절한 기밀문건 처리'와 관련해 3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부추겨 지난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난입 사태를 조장했는지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대선 경선 기간 한 성인 배우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혐의로 뉴욕주 법원에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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