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 출범
"日오염수 방류 막아내는 큰 역사적 사건..힘 모아 같이 해나가자"
‘모두가 행복하게, 모두에게 기회를’ 기본사회 핵심가치 실현 결의
우원식 "불공정-불평등 고쳐내지 못했던 것 반성, 비전 만들어 내야"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복지 국가에서 이제는 인간다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더불어민주당 충북 기본사회위원회 및 충북도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발대식이 19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열렸다.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이 기본사회위원회의 나아갈 방향 및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 특강과 김세준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기본사회위원회 의미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구성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 퍼포먼스.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 퍼포먼스.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참석자들은 손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다시 한번 천명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모두에게 기회를’ 피켓을 들고 기본사회 핵심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우원식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불공정, 불평등에 있어서 제대로 고쳐내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비전을 제대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민주당이 나서면 ‘정말 바뀌겠구나, 내 삶이 바뀌겠구나,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겠구나, 일한 만큼 대가를 받겠구나’ 하는 그런 신뢰가 생기면 다시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우원식 위원장 특강.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우원식 위원장 특강. 사진=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 “일본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방일 문제도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 유엔환경회의, OECD까지 국회의원단을 파견해 우리의 뜻을 전달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는 큰 역사적 사건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총괄대책위원회가 힘을 모아서 같이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충북 기본사회위원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각자도생의 생존경쟁 사회가 치열해지면서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복지 국가에서 이제는 인간다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마을, 지자체 등과 협조를 통해 공동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전국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우원식 총괄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충북기본사회위원장), 이장섭 국회의원(충북도당 총괄대책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 이강일・박지우・이경용 지역위원장, 기본사회위원회 구성원, 총괄대책위원회 구성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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