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사진출처=유튜브 'tv홍카콜라')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출처=유튜브 'tv홍카콜라')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에 대해 전면적 당정 쇄신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얼굴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 하는데 분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냐"고 적었다. 

이어 "아직 시간이 있는데 근본적이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총선 체제로의 조기 전환'을 기조로 총선기획단 발족, 혁신위원회 구성,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등 대책을 서둘러 내놓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도부 내에서도 당 쇄신 방향과 수위를 놓고 이견이 나오자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와 선출·지명직 최고위원들,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인사들을 당 대표실에서 차례로 개별 면담해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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