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역대급 공연 펼쳐..美합참의장 등 1200여명 참석
찰스브라운 합참의장 “양국은 70년간 함께 자유 수호..같이 갑시다”
정사무엘 “한국전쟁에서 헌신하신 미국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선사"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사진=한문화진흥협회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한미동맹 기념 10월 18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최초 한복패션쇼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조현동 대사)이 주최한 '한미동맹 70주년 및 대한민국 국경절 행사'에서 역대급 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과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빌헤거티 연방상원의원(공화·테네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정재계 인사, 군인, 각국 외교사절단, 언론 관계자 및 한인 동포 등 1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조현동 대사는 양국의 협력, 교류,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등 한·미동맹의 주요 내용을 숫자로 설명하며 “이 숫자들은 양국의 다면적 관계를 고려할 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지난 70년간 함께 자유를 수호했다”고 밝히며 한국말로 또박또박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 이어 국립무용단의 '묵향', 생동감크루의 ‘화관무, 천고무’, 한문화진흥협회의 ‘한복패션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피날레를 장식한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가 다양한 인종의 미국 모델들과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소속 한복모델들의 콜라보로 궁중, 전통, 현대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신애수, 김정아,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최숙헌, 윤보라, 이은진, 신근호)들이 특별하게 준비한 의상들로 각 의상을 선보일 때마다 박수가 쏟아졌으며 기립박수로 피날레가 장식됐다.

정사무엘 회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미국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이번 공연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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