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역할연기 방식의 재난안전교육…구청장 및 구 간부 참여

▲지난 21일 서울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강동구)
▲지난 21일 서울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강동구)

[서울=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21일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 및 수습 역량과 재난현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강동구에서 역할연기(롤플레이)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진이 발생하는 재난한 상황을 가정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초기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재난 극복을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들과 어떤 형태로 협업체계를 운용할 것인지에 대해 재난현장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재난 대응 역량과 현장 리더십을 체득할 수 있도록 역할연기(롤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소속 구 간부들은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에서의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현장 대응 및 수습 등에 관한 역할연기를 실습했다.

이어서 구의 재난대응 상황 대처 실습에 대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1, 2급) 역량평가 전문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육 강사들의 피드백 등의 맞춤형 컨설팅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역할연기(롤플레이) 방식의 참여형 재난 안전교육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이번에 전국 최초로 강동구에서 실시한 역할연기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재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재난 극복을 위해 대응 단계별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면밀하게 검토해 볼 수 있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강동구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구민이 안전한 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2022년 서울시 안전한국훈련평가’ 결과, ▲훈련 준비 및 실시 과정 ▲훈련에 대한 구청장의 관심도와 우수한 지휘 역량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및 주민참여도 제고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원충만 기자 fdn8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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