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MBC 뉴스 영상)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MBC 뉴스 영상)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이나 지방 등 타 지역 거주자들이 서울 아파트를 사들인 '원정 매입' 비중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초 기준금리 동결과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 특례보금자리론 지원 등에 힘입어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올해 4월 3191건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8월에 3858건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값을 기록했다.

그러나 집값 고정 인식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9월에 접어들며 3375건으로 감소하다 9월 말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 중단으로 10월에는 지난달 대비 1000건 이상 줄었다.

거래량 감소는 아파트 가격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과 서울 아파트값은 11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의 경우에도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2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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