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록수·한성희, 연극부문 최우수상 수상
- 배우 허수현·허솔, 연극부문 신인상 수상

(영상편집=김이주 기자)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

배우 윤석화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연극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배우 윤석화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현경 기자)

윤석화는 국내 연극계를 이끈 대표 여성 연극인으로 꼽힌다. 수십년간 공연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 출장길에 갑자기 쓰러졌고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하고 있다. 

현재 항암 치료를 중단한 윤석화는 "특별히 후배들이 저를 추천해서 받은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가치있고 소중한 상"이라며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후배들이 저보다 더 멋진 연기로 무대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축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극부문 최우수상은 배우 한록수('리진')와 한성희('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어 연극부문 신인상은 배우 허수현('그날의 타이밍')과 허솔('원더랜드')이 각각 수상했다.

연극부문 최우수상과 신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솔·한성희·노용오(개신대학교대학원평생교육원장)·허수현·한록수 (사진=서현경 기자)
연극부문 최우수상과 신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솔·한성희·노용오(개신대학교대학원평생교육원장)·허수현·한록수 (사진=서현경 기자)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그날의 타이밍'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 허수현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연기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대에서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한국연예정보신문과 아시아콘텐츠제작자협회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시상식이다.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서 해마다 꾸준히 이어오는 국내외 문화와 예술, 가요, TV,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문화와 연예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문화 콘텐츠의 진흥 및 발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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