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이 4000만 원으로 청년층의 약 1.5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YTN 사이언스 영상 캡처)
중장년층의 연간 평균소득이 4000만 원으로 청년층의 약 1.5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YTN 사이언스 영상 캡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

40~64세 중장년층 연 평균소득이 4000만원으로 청년층의 약 1.5배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은 2020만 명으로 총 인구의 40.5%를 차지했다. 이들은 매년 100만 명 안팎 출생한 2차 베이비부머 연령대이기도 하다.

연령대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중장년층은 지난해 연간 4084만 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3890만 원보다 5% 늘어난 액수다. 청년층의 경우 2613만 원에서 2781만 원으로 6.4%, 노년층은 1645만 원에서 1771만 원으로 7.6% 각각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도 중장년층이 청년층의 1.5배에 달했다.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은 작년 11월 6060만 원으로 청년층(4000만 원)이나 노년층(3300만 원)보다 크게 많았다. 이는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중장년층의 대출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연령대별 평균 세대원 숫자는 청년 세대 1.85명, 중장년 세대 2.58명, 노년 세대 1.89명이었다.

이는 대체로 1~2인 세대이고, 중장년층을 세대주로 두고 있는 가정에서도 2~3인 세대가 대부분이라고 풀이된다.

건강·사망 통계에서는 노년층이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지난해 1인당 연간 진료비로는 노년층이 515만 원을 지출해 중장년층의 2.5배에 달했다. 청년층의 진료비는 약 100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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