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자료 사진  (사진제공=인천서구)
▲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자료 사진 (사진제공=인천서구)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인천 서구의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10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 축제를 시상함으로써 축제 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2012년 시작되어 매년 영광의 수상자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축제 관련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1, 2차 심의를 거쳐 총 6개 부문에 대한 35건의 수상이 결정됐다.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각 분야의 우수한 축제들이 선정됐다.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성으로 주목받은 ‘제6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2023’은 ‘축제프로그램 특별상 부문’을 수상했다. 인천 서구청과 서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여 2023년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서구 청라 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개최한 ‘제6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2023’은 인천 유일한 야외 클래식 축제로 2023년 대주제인 '낭만주의'의 정수가 담긴 로맨틱한 피크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 양일 동안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가을밤 별빛 음악회’, ‘호숫가 피크닉 음악회’, ‘블루 앙상블 음악회’ 3개의 메인 음악회와 함께 야외공연장에서는 소규모 음악회, 클래식 강연, 클래식 요가회가 펼쳐졌다. 클래식 레코드숍, 낭만 클래식 다방, 가족 모두 참여하는 원데이 악기체험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차세대 피아니스트를 양성하는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와 서구 곳곳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며 가을의 낭만을 더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한 대표 축제로는 보령머드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동래읍성역사축제, 한탄강얼음트레킹, 제주들불축제 등 관련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형 축제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은 2024년 2월 22일 서울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피크닉을 즐기듯 편안하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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