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생활 불편사항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등 명절 종합대책 추진 지시
- 오송역 명칭 변경은 ‘세종역 신설’과는 관계없는 사안 강조
- 대민 서비스 향상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당부
- 시민 안전 위해 포트홀 등 도로 위험요인 점검 철저·신속 조치 주문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즐겁고 행복한 명절 위해 만전 기할 것’ 주문한 이범석 시장 (사진=청주시)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즐겁고 행복한 명절 위해 만전 기할 것’ 주문한 이범석 시장 (사진=청주시)

[청주=내외뉴스통신] 최중호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9일 시민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다음 달 9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우리 시민 분들이나 고향을 찾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게 우리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이라며, “안전·생활 불편 사항 최소화·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화재 대응을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대피 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 설명회를 열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변경하는 것은 세종역 신설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역 신설 같은 SOC 사업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타당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갖춰야 하는데, 이미 정부 차원에서 두 가지 타당성이 다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 추진 않기로 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세종역 신설 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원인은 오송역에서부터 세종시 시가지까지 30~40분 이상 걸린다는 데 있다”며 “이는 충청권 광역철도 CTX 설치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송읍 주민들이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오송읍 정주 여건에 많은 불편이 있다는 것”이라며 “신시가지가 개발돼 정주 여건이 갖춰지는 데는 대개 10~2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오송 같은 경우는 최근 개발이 시작됐기 때문에 주민 분들이 굉장히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안에 대해 오송읍을 중심으로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우리가 할 사안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처리할 사안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속도감 있게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총선이 무리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사항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 의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에 우리 오창읍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저소득 장애인 2명의 장애인 등록을 도운 일이 보도된 바 있다”며 “이처럼, 우리가 조금 더 노력을 하면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또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요구하지 않은 사항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겨울철 눈과 비가 많이 오면서 도로에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싱크홀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가용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철저히 점검하고, 포트홀 등이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 위험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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