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지난 2022년 11월 8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서 열린 '제14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부스 전경. (사진=신화통신 제공)

베이징시가 상업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광즈(姜廣智)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국장은 지난 3일 열린 베이징 상업 항공우주 산업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베이징은 산업 클러스터 우위를 기반으로 도시 전체의 산업 협력 및 보완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과 함께 베이징-슝안(雄安) 항공 정보 회랑을 공동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은 157개의 상업 항공우주 중점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허항톈(銀河航天)∙싱지룽야오(星際榮耀) 등 30개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을 육성했다.

지난해 중국 민영 상업 운반로켓 기업은 모두 13차례 상업 발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기업 모두 베이징에 있는 기업들이다. 장 국장은 베이징시 상업용 로켓 기업이 재사용 로켓 분야에도 깊숙이 포진하고 있다며 2024~2025년 핵심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은 상업 우주항공 산업의 혁신사슬∙산업사슬∙자금사슬∙인재사슬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일련의 정책 조치를 마련했으며 1억 위안 이상(약 185억원)을 투자해 총 41개 상업화 발사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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