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육이 불량한 성주참외 포장.(사진제공=성주군청)
▲ 생육이 불량한 성주참외 포장.(사진제공=성주군청)

[성주=내외뉴스통신] 박석규 기자

경북 성주군은 8일 지난해 조수익 6.000억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작물인 참외 주산지로써 대부분 농가에서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에 흐린 날이 반복되고 온도차이가 커지는 등 유래없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시설참외 관리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잦은 비 또는 눈으로 인해 참외에 필수적인 태양광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광합성을 통한 양분의 생성과 이동이 어려워지고 토양 온도가 떨어져 참외 수확기에 매우 불리한 환경조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전년대비 부족한 일조시간과 낮시간 고온과 야간 저온의 반복, 잦은 강우로 인한 일시적 과습상태로 인해  지하부 생육이 부진한 참외를 중심으로 착과 불량, 성숙지연, 생육 불량 등 다양한 생리장해가 나타나고 이와 함께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적과관리와 방제가 중요한 시점이다.

농가에서는 착과~수확기 야간온도를 15~18℃ 정도로 유지해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센서 또는 온도계를 이용해 지온을 수시로 확인해 보온덮개를 개폐해야 한다.

 기술셰터 관계자는"태양광이 부족한 시기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해 공급 하는 광합성균 등 미생물을 엽면살포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가까운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과 현장 지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bakoksuk@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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