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곳간을 벗어나 배산체육공원에서 다이로움 밥차 운영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재능 기부로 라인댄스, 색소폰연주 등 공연

 다이로움 밥차, 익산 곳곳 누비며 식사와 문화공연 지원 (사진제공=익산시)
 다이로움 밥차, 익산 곳곳 누비며 식사와 문화공연 지원 (사진제공=익산시)

[익산=내외뉴스통신] 정정훈 기자

익산시 다이로움 밥차가 봄을 맞아 나눔곳간을 벗어나 배산체육공원을 방문했다.

시는 13일 배산체육공원 내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저소득 주민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은 약 한 시간 동안 라인댄스, 색소폰연주, 풍물놀이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재능 기부로 준비돼 지역 공동체에서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매월 첫째 주에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밥차로 운영된다. 둘째 주, 넷째 주에는 행복나눔마켓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주민 300명에게 당일 조리한 한 끼 식사를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이로움 밥차를 방문한 한 주민은 "단순히 도시락만 받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연을 즐기고 지역 사회에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남우 복지정책과장은 "다이로움 밥차는 단순히 도시락 한 끼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취약 계층의 건강과 행복한 마음마저 돌봐 줄 수 있다"며 "따뜻한 기부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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