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시흥경찰서(총경 장우성)는, 차적조회 생활화를 시행한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난·대포·수배차량 등 9044건, 8400명을 적발하여 작년 동기간 대비 강·절도가 1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월부터 9월까지의 경기남부 소속 경찰서 중 단속 건수 최대치를 기록하여 차적조회 생활화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도난․대포차량 및 의무보험 미가입 운전자 중 상당수는 수배자 또는 음주․무면허 운전자인 경우가 많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조치 없이 도주하는, 이른바 뺑소니로 이어질 개연성도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3월 14일 오후 11시 35분께 시흥시에서 무등록 차를 타고 다니던 C(54)씨 역시 차적조회로 덜미를 잡혔으며, C씨의 차량트렁크에 실려 있던 5mm 구경 공기총 한 정과 실탄 230발을 발견 처벌했다.

시흥시 특성상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범죄발생빈도가 높기 때문에 외국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확산되기 이전에 선제적 차적조회를 실시하여 범죄위험성이 높은 수배자․불법체류자 등 다수를 적발하여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우성 경찰서장은, “차적조회로 검거한 범법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또 다른 범죄 혐의점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며, 차적조회 생활화를 통하여 민생치안 확립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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