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만세시장 찾아 설맞이 고향 장보기 실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류목기), 재경시군향우회 등 재경출향인 단체 회원 80여 명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영덕 영해만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북 북부권 위주의 고향 장보기를 실시해왔으나 이번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과 동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덕 방문을 전격 추진하게 됐다.


장보기에 참여한 재경출향인 회원들은 설 명절을 대비해,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훈훈함을 지역 상인들과 함께 나누었다.


장보기 후에는 영덕의 랜드마크인 해맞이 공원과 풍력발전소 등을 둘러보고,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상북도 임호근 서울지사장은 "지역 상인에 도움이 되고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정례화하겠다"며 "재경출향인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도권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 뿐만아니라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출향인단체 방문을 계기로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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