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3억 원, 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4분기 실적에는 3분기에 진행된 빅뱅, 아이콘, 위너의 일본 콘서트 투어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 PLUS가 예상보다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연결 실적이 부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가장 큰 우려는 '중국'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가 장기화되며 특히 와이지의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인 YG PLUS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은권 한상웅 연구원은 "주요 타겟 시장인 중국 진출이 사드문제로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며 2017년에도 연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지는 아티스트 라인업의 강화, YG PLUS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의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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