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중국에서 7일 우리나라의 수능 격인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시작됐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가오카오는 작년보다 98만 명이 증가한 1천291만 명이 응시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올해 가오카오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통제를 엄격히 실시하던 중국이 작년 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뒤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7일에서 8일 이틀간 진행된다.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중국 방역 당국은 고사장마다 코로나19 예비 시험장을 마련했고, 곳곳에 보건 요원들을 배치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의 가족 2명이 사흘째 행방불명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탈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60대 직원의 43살 부인과 15살 아들이 지난 4일 네브스카야 거리에 있는 총영사관에서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러시아 현지 수사당국은 현재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외탈출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ohee101789@naver.com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은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또한 유엔 가입 5년 만인 지난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아태 지역 1개국, 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일과 2일 이틀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글학교에서 K-푸드 꾸러미를 활용한 한식요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 시연회는 김치와 장류, 즉석밥 등 한국 식재료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를 활용해 전문 셰프와 함께 120여 명의 현지인이 함께 요리했다. 참가 모집에는 9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8대1 수준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한국 음식을 향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시연회에 참가한 멕시코의 40대 주부 빠띠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 기간을 2024년 말까지로 늘렸다.현지시간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OPEC+는 성명을 내고 주요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기간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부터 하루 5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이어가기로 계획했다. 러시아 또한 50만 배럴 감산 조치를 2024년 말까지 늘리기로 했다.앞서 OPEC+ 회원국은 작년 10월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한국과 일본이 미래관계를 위해 4년 반을 끌어온 초계기 갈등을 덮고 가기로 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마지막날 회담을 갖고 초계기 갈등에 대해 양측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이 문제는 지난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각각 동해와 남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가 한국 해군함정에 위협적으로 근접 비행하며 불거진 사건이다. 이후 한일이 책임소재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벌이며 양국 간 안보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며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됐다.현지시각 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표결에서 미국 상원은 찬성 63표·반대 36표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합의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2025년 1월까지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 시행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하고 군사 지출은 3%가량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이 발효돼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교장관들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일단 끝나고 나면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나토 가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그는 특히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제공을 토대로 "러시아의 침공 사이클을 깨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유럽 회원국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우주비행사 세 명이 탑승한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6호가 중국 우주정거장인 '톈궁'에 도킹하는데 성공했다.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30일 우주선이 발사된 지 6시간여 만에 선저우 16호가 톈궁의 핵심 모듈이자 본체 격인 톈허에 도킹했다고 보도했다.선저우 16호에는 리더인 징하이펑과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징하이펑은 선저우 7·9·11호 비행에 참여했고 나머지 2명은 첫 우주 비행에 나섰다.중국 유인우주국은 또 선저우 16호는 3명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의 원활한 운영을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한미 양국이 가상화폐 해킹 등 불법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의 IT 기관에 대해 동시 제재에 나섰다.외교부는 북한 국방성 산하의 정보기술 회사와 군수공업부 산하 무역회사 등 기관 3곳과 개인 7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현지시각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한 IT 인력 활동 관련 한·미 공동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북한 IT 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이들 중 일부는 신분을 속여 미국 기업에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접속 불능이 한·미·일이 밀착한 모습을 보여준 지난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직후 껄끄러워진 한·중관계가 반영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저장성·지린성·랴오닝성 등 중국 전역에서 네이버 접속은 불가능하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차단됐지만 검색·메일·사전 등 일부 기능은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이마저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6월 1일 예정인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한 미 정부의 3차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실패한 채 끝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를 통해 적자를 해결하자는 반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은 연방정부의 지출을 줄이자고 주장해 이견 차를 보였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백악관에서 1시간 15분 가량 부채한도 조정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동 후 매카시 의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의 협상이 "생산적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가리켜 '대통령'이라고 잘못 언급했다.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일본 도착 직후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대통령, 다시 만나 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단어나 이름을 혼동해 말한 사례가 적지 않다.그는 지난달 19일 메릴랜드에서 경제 구상 관련 연설을 하며 "미국에는 수천 명의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지불하는 평균 세율을 알고 있습니까"라며 "E, I,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사케가 만찬에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20일 밤 9시부터 50분간 진행된 만찬에는 G7과 초청국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와 배우자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가했다.만찬 메뉴는 히로시마 원산지 음식들과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福島)현·이와테(岩手)현·미야기(宮城)현을 원산지로 하는 술과 음식도 식탁에 올라왔다.특히 사케는 후쿠시마현 이와세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동부 해안가 뉴욕시가 매년 1~2㎜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펠탑 7만 개, 코끼리 1억 4000만 마리와 맞먹는 무게의 고층건물들이 지반을 누르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환경학술지 ‘어스 퓨처’ 5월호에 실린 미국지질조사국 지질학자 톰 파슨스와 연구팀 논문 ‘뉴욕시 무게: 인위적 원인에 따른 침하 가능성’에 따르면 800만 명 넘게 사는 뉴욕시는 매년 가라앉고 있으며 100만 동에 이르는 고층건물을 한 원인으로 지적했다.뉴욕 전역 있는 100만여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1일 정상회담을 하고 지뢰제거 장비를 포함한 비살상 물품과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32분간 면담했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자유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현지시간 16일 CNN·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다.부채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최대치로 의회가 설정한다. 백악관은 조건 없는 부채한도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공화당은 정부 지출을 줄이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현지 시각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파란이 일어났다.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에 대한 염증으로 야권의 승리가 점쳐지던 이번 태국 총선에서 진보 정당 전진당이 하원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하며 제 1야당이 된 것이다.왕실모독죄·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진당은 특히 수도 방콕의 지역구 33석 가운데 32석을 휩쓸었다.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푸아타이당도 비례대표 30석, 지역구 111석 총 141석을 얻었으나 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봄철 대반격’을 코앞에 두고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며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지시간 1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아헨시에서 열린 카롤루스 대제상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았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이날 숄츠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전쟁의 종식을 결정할 때"라며 "올해 침략자의 패배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독일 정부는 전차와 장갑차, 방공 시스템 및 드론 등을 포함한 27억 유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미국의 유명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가 자사 대표 제품인 '버드라이트(Bud Light)'를 협찬했다가 큰 타격을 입었다.현지시각 11일 미국 cbs 등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렌스 여성 배우 딜런 멀바니가 "내가 여성이 된 지 만 1년이 된 것을 기념해 버드라이트가 선물을 보냈다"고 적으며 본인의 얼굴이 새겨진 맥주캔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해당 영상은 즉각 보수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뭇매를 맞게 됐다. 이들은 "엔하이저부시가 트랜스 젠더를 협찬해 프로파간다를 퍼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