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정환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앱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인 **‘와인그랩’**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27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2022년 8월 론칭한 와인그랩은 앱으로 주류를 주문하고 이마트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로, 프리미엄 및 희소 주류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특히 2030세대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픽업처 확대 △상품 구색 강화 △고객 사용 경험 개선 △전용 멤버십 도입이다.

• 픽업처 확대: 기존 이마트 매장에서 트레이더스까지 확대되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 상품 구색 강화: 기존 와인, 위스키 2,600여 종에서 대중주와 전통주를 포함한 7,000여 종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 고객 사용 경험 개선:

  • 세계적 와인 플랫폼 **'비비노' 평점($3.6$점 이상)**을 제공하여 와인 구매 결정을 돕는다.

  •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 수입 주류의 특성을 반영해 외래어 표기 방식에 관계없이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 멤버십 도입: 구매 및 픽업 이력을 기준으로 등급화하여 차등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을 신설한다.

이마트는 압도적인 주류 구매력(바잉 파워)을 바탕으로 와인그랩 서비스까지 확대해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경쟁력인 주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뉴얼을 기념하여 멤버십 목표 등급 달성 경품 이벤트, 라이브 댓글 이벤트, 신년 와인 3종 단독 할인 판매, 한정판 위스키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주류 픽업에 대한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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