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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 K-Classic 회장코로나에 긴 장마다. 힘든 마음이 더욱 답답한 상황인 것 같다. 그렇지만 현명한 탈출이 뭘까? 일상을 벗어나 예술섬으로 피난을 가는 것은 어떨까? 그래도 한창 때 보다는 다소 가라앉은 코로나 여파로 공연장들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에 좀 익숙하지 않을 칸타타 공연을 안내 해드릴까 한다.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즈음하여 기념음악회가 연이어진다. 국립합창단(지휘: 윤의중)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4일과,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두 편을 올린다. 우효원 작곡가의
전시공연
탁계석 비평가회장
2020.08.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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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내외뉴스통신] 탁계석 K-Classic 회장합창이 변신을 하고 있다. ‘칸타타(Cantata)’에서 출발한 합창은 오늘 8월 15일, 합창교향시(Choral Symphonic Poem) ‘코리아판타지(Korea Fantasy)’, ‘부석사의 사계’는 합창교향곡(Choral Symphony)이란 명칭으로 초연된다. 모두가 탁계석 대본, 극본, 작사로 구성된 점에서 장르의 변화에 주목이 간다.칸타타 ‘달의 춤(작곡:우효원)’은 2019년 3. 1절 기념 국립합창단의 위촉으로 ‘조국의 혼(작곡: 오병희)’과 함께 KBS 홀
현장목소리
탁계석 비평가회장
2020.08.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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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2월 11일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태평양 하와이 근처를 지나던 포경선 ‘투 브라더스’호가 산호초에 좌초됐다. 배가 가라앉는 사이 조지 폴라드 선장을 비롯해 선원 약 20명은 다른 포경선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하지만 소설 의 모티브가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비극을 딛고 재기를 꿈꿨던 폴라드 선장은 불운했다. 또다시 투 브라더스호 침몰을 계기로 바다를 떠나야 했다. 폴라드 선장의 꿈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던 포경선 ‘투 브라더스’호는 해양 고고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정확히 188년 만인 2011년 2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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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세월은 가도 음악은 남는다. 통기타 가수 트윈폴리오와 세시봉의 대명사인 송창식은 1974년 ‘피리 부는 사나이’에 이어 1984년 ‘고래사냥’을 발표했다. 노래는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에 담겼다. 미지의 망망대해를 헤쳐 가는 고래의 장대한 모습은 젊음의 고뇌에 대한 표상이었다.자유로운 영혼을 가
사설/칼럼
편집국
2018.1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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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과 가을 이래로 이양선(異樣船)이 경상·전라·황해·강원·함경도의 큰 바다에 출몰하는데, 널리 퍼져서 추적할 수 없었다. 그중에는 육지에 내려 물을 긷기도 하고 어떤 배는 고래를 잡아 양식으로 삼기도 했다. 거의 그 수를 셀 수 없이 많았다” 서양과 조선의 만남은 바다에서부터 시작됐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개항한 나라는 중국이다. 아편전쟁의 굴욕적인 패배가 원인이었다. 그다음이 일본, 세 번째는 베트남이다. 조선은 마지막으로 개항했다.고래는 일본의 개항을 이끌었다. 1853년 일본에
사설/칼럼
편집국
2018.10.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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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역사와 함께하는 동물은 바다사자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독도는 강치 혹은 가제, 가지라고 부르는 바다사자가 주인일 정도로 해양 포유류의 천국이었다. 독도 수면 위로 드러난 바위는 물개나 바다사자, 바다표범들이 서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강치는 넓은 의미로 물개과의 바다사자 종류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캘리포니아, 갈라파고스, 독도 강치 3종류로 나뉜다. 독도의 다 자란 강치 수컷은 평균 길이가 2.5m, 몸집이 400kg 정도로 암컷에 비해 매우 크다.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수십 마리를 거느리고 번식한다. 수명은 약 20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0.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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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23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암각화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년 대곡천 암각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래와 암각화-두 번째 이야기-(Whale on the RockⅡ)'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대곡천 암각화(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의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러시아,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빙돼 주제발표
부산·울산
김규형 기자
2018.10.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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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 해삼을 먹었을까? 아마 전 세계에서 처음 해삼을 먹은 사람은 함경도 일대에 살았던 구석기인으로 추정된다. 구석기 후반 함경도 해안의 사람들이 해삼을 채취해 소금에 절여 구황식품으로 먹었다고 한다.해삼의 뜻이 ‘바다인삼’인 것 역시 한반도와 만주에서 자생하는 고려 인삼과 연관있다. 아시아에서 해삼같은 젤라틴 음식을 즐기는 지역이 바로 한반도와 연해주, 만주일대인 점이 그 근거다.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해삼을 대표적인 보양 식품의 하나로 다뤘다. 해삼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좋다. 겨울철 몸이
사설/칼럼
편집국
2018.09.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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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겉으로는 화려하게 빛나고 역동적이게 보이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배타적 관계에 놓여진 지역 장생포, 그 관계적 공간 안에는 버려진 과거와 버려질 미래의 부산물이 교향곡을 연주하듯 흩어져 있다.블랙라이트와 형광 안료를 주로 사용하며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각도로 살펴보는 작가 매튜제이(matthewj)의 개인전 'Symphony of Destruction'이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울산 장생포에 위치한 아트스테이에서 개최된다.본 전시는 1980년대 중반
문화
양규리 기자
2018.08.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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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울산시 북구 주전항 동쪽 23㎞ 해상에서 작살 4개가 꽂혀 죽은 밍크고래.(사진제공=울산해양경비안전서)[울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동해에서 밍크고래 등을 불법으로 포획해 시중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고래를 불법 포획해 시중에 유통한 혐
부산·울산
최영훈 기자
2015.05.1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