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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킹덤'이 오는 26일 공개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싸인' '유령' '
방송/연예
장혜린 기자
2019.0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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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북면사무소(면장 설재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2박 3일) 북면 남고서원(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서 제26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했다.이번 예절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학년~6학년) 19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학생들은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하는 예절교육과 서예, 다도, 배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에 참여했다.이번 남고학당에는 ㈜하림에서 닭을, 태인 이문석 농협조합장이 간식을 지원해 주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
전북
황규식 기자
2019.01.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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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를 아냐고요? 내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전설적인 영화 는 정마담(김혜수 분)이 고니(조승우 분)을 기억 속에 소환하는 데서 시작한다.그런데 화투에 나오는 새 종류에 고니는 없다. 휘파람새, 두견새, 기러기는 고도리다. 이 밖에 두루미, 봉황, 제비가 등장한다. 영화 속 ‘고니’는 동명의 타짜 만화 1부의 주인공 ‘김곤’의 별명이다.고니는 오릿과에 속하는 대형 겨울 철새다. 보통 기러기 거위 오리 고니 두루미 왜가리 황새 백로 등을 구별하기 힘들다. 두루미는 바로 학이다. 황새목에는 황새 왜가리 백로 해오라기 등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9.0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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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내외뉴스통신] 황규식 기자 = 춘천시립도서관은 2019년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강좌와 중국소설 시민강좌를 마련한다.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인문학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9시, 중국소설 시민강좌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7시~ 9시까지 연다.매월 주제를 달리해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한다.판소리, 대중음악, 역사, 미술, 고전 등을 통해 인문 세계를, 중국소설 강좌로 세상을 살아가는 통찰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인문학 월별 주제는 △1월=판소리에 담긴 우리문화의 비밀코드(배일동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 △2월=노래로
강원
황규식 기자
2018.12.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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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는 두 위인의 동상이 서 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다. 문(文)을 대표한 세종대왕, 무(武)를 대표해서 이순신 장군이 의연하다. 무관으로서 이순신 장군은 세종대왕과 동급이라는 이야기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장수로 김유신과 이순신을 꼽는다. 김유신은 무인(武人)을 알아주는 시대에 태어나 뜻을 폈다. 이순신은 무인을 구박하는 시대에 태어나 고생했다. 김유신의 생애는 장엄했고, 이순신의 삶은 비장했다.성스러운 영웅이라는 뜻의 ‘성웅’으로 불리는 이순신은 ‘장군’일까 ‘제독’일까? 부르는 명칭은 군마다 다르다. 육군은 ‘장군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2.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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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접두사 ‘참’(眞)이 들어간 말이 참 많다. 나쁜 말은 없다. 참말, 참소리, 참살이, 참꽃은 또 무엇인가. 사랑하던 님이 떠날 때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던” 진달래가 바로 참꽃이다. 참새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텃새다. 양 다리를 모아 총총 뛴다. 앙증맞고 귀엽다. 수명은 5년 내외로 산다.그러나 참새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이중적이다. 영악한 참새는 가을 농촌 들판의 허수아비를 우습게 안다. 그런가 하면, 뒷담화나 입방아를 일삼는 인간 군상을 참새로 지칭하기도 한다. 고사 성어에 나타난 참새들도 그리 좋은 뜻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2.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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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년 1월 22일, 서울 북악산에 표범이 나타났다. 조선의 사냥꾼들에게는 호랑이 다음 ‘레어템’으로 손꼽히던 표범 아니던가. 집권 8년차에 접어들어 피부병도 생겼고, 몸이 근질근질하던 세조는 즉시 특별수색대를 편성했다.“좌찬성 구치관을 주장(主將)으로, 이조판서 이극배를 좌상 대장으로, 예조 참판 조효문을 우상 대장으로 삼고, 임금이 광화문 앞에 나와서 여러 군사를 지휘했다. 왕이 북악산 산허리에 이르자 여러 군사들이 몰이에 나섰으나 끝내 표범을 잡지 못하고 해가 져서 돌아왔다”첫날 표범 사냥은 실패했다.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2.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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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무송’은 맨주먹으로 호랑이 골통을 부숴버린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도 그런 일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조선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 은 건국 창업주 이성계가 맨손으로 호랑이를 K.O 시켰다는 일화부터 시작한다.소싯적 멧돼지 사냥에 나선 이성계가 호랑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갑자기 호랑이가 이성계 탄 말의 엉덩이에 올라 움켜 채려 했다. 이성계는 오른손을 휘둘러 호랑이에게 핵주먹을 날렸다.호랑이는 기절했다. 이성계의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 한 방에 ‘떡실신’한 것. 호랑이가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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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 1404년 2월 8일(음), 황해도 해주 인근. 봄을 앞두고 유난히 짙은 안개가 꼈던 날. 한창 노루 사냥을 하던 태종이 말이 거꾸러지는 바람에 말에서 떨어졌다. 민망했던 태종은 말에서 떨어진 것을 숨기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관이 알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체면이 서지 않은 게 더 신경 쓰였던 것. 그 날 저녁 한양에 돌아온 태종은 태상왕 이성계와 상왕 정종에게 노루와 사슴고기를 보냈다.은 왕의 사냥에 대해서 삼국시대나 고려 시대보다 매우 꼼꼼하게 적
사설/칼럼
편집국
2018.11.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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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경기도 66마리, 충청도 9마리, 경상도 42마리, 전라도 59마리, 황해도와 강원도 각 13마리, 평안도 11마리, 함길도 3마리로 배정하고 기르게 했다”1431년(세종13) 7월 17일, 병조에서 명나라에 진상할 강아지를 총 203마리 키우고 있다며 세종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오늘날 군견이 국방부 관할인 것처럼 매는 응방에서, 말과 사냥개 등은 병조 산하 관청인 ‘사복시’에서 관리했다.이에 앞서 그해 3월 6일, 왕의 경호실 내금위 무관 이곤이 명에 보낼 강아지를 훔친 죄로 얼굴에 ‘도둑’이라는 글씨를 새기는 형벌에
사설/칼럼
편집국
2018.1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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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지만, 물고기 씨알이 굵어지는 때다. ‘정조 타임’은 바닷물의 흐름이 잠시 멈춰있는 시간을 말한다.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과정에서 조류가 정지한 것처럼 느려지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어진다. 파도가 잔잔해 대물을 낚는 적기로 꼽는다.최근 낚시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다.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도 크다. 지렁이 등을 꿰어야 하는 낚시는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편의 취미였다. 오랫동안 낚시광 남편을 둔 부인들은 진절머리를 쳤다. 심지어 이혼 사유 1순위로 꼽혔다. 요즘 남자 혼자 나가서 밤새 있다가
사설/칼럼
편집국
2018.1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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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정감사 최고의 화제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데리고 나온 ‘벵갈고양이’였다.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를 사살한 사건을 질타하기 위해 벵갈고양이를 등장시킨 것. 하지만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철제 우리에 넣은 채 데려와 동물 학대 논란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았다.앞으론 이런 일이 법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 살아있는 동물을 국정감사를 비롯한 주요 회의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벵갈고양이 방지법'이다. 그렇지만 국감장에 동물이 등장한 건 이번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8.11.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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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독사열전(회장 김인기 생활복지과장)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읽는 동화’를 주제로 독서토론회를 실시했다.독사열전 회원 8명은 10월 선정도서인 직장인들의 애환을 안데르센 동화에 접목시켜 풀어낸 어른이 읽는 동화 ‘미운 오리새끼의 출근’을 읽고 독서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업무로 소진된 마음을 치유하고, 독서를 통해 소통했다. 또, 평소에 느끼던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에 앞서, 독사열전은 힐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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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실시됐던 과거시험인 전주 별시가 재현된다.전주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1593 전주별시(別試)’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전주별시’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12월 세자였던 광해군이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전주에서 치르게 했던 과거시험이다.이날 과거시험 재현 행사는 △과거시험(성독·한시) △전통무예시연 △체험마당 △주민 대동 한마당 등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먼저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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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개관 40주년 및 통신사 기록물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국제교류전 ‘UNESCO 세계기록유산, 통신사 기록물’을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에 소재한 통신사 기록물은 지난 2017년 10월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국내 기록물로는 1997년 『조선왕조실록』 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처음 등재된 후 15번째 등재이다.통신사는 16세기 말 일본의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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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원숭이가 있었다. 요즘에는 성경 에 나오는 신에 의한 인간의 창조를 사실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만약 있다면 과학적 지식에 눈과 귀를 닫고 사는 사람이다. 성경은 믿음을 요구하지만 과학은 증거로 대답한다.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의 생성, 인류의 기원과 생물의 진화 과정이 학문으로 정립됐다.정말 인간의 조상이 침팬지인가? 인간과 침팬지는 유전적으로 겨우 1.6%의 차이가 나는데, 정확이 어떤 유전자가 다른 걸까? 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침팬지와 인간의 차이, 인간의 진화와 지구의 지배 과정, 언어의
사설/칼럼
편집국
2018.10.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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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세계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 문화재복원에 활용된 전주한지가 대한민국과 프랑스와의 정상외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양 국가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문화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앙 2세 책상(Bureau de Maximilien de Baviere)’ 등의 문화재를 관람했다.루브르박물관이 소장중인 막시밀리앙 2세 책상은 지난해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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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동물 선물은 국가 간 친선을 도모하는 좋은 수단이다. 중국의 판더 곰이 대표적이다. 지난 9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견 ‘송강’과 ‘곰이’ 한 쌍은 청와대에서 키운다고 한다.선사시대 우리나라에도 흔했던 원숭이는 언제부터인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가 외교 선물로 다시 들어왔다. 조선은 명나라에 매와 사냥개를 보냈고, 명나라와 일본, 유구국(오키나와)에서 원숭이를 받았다. 원숭이는 주로 왕실 상림원(上林園)에서 관리가 맡아 키웠다. 태종 연간에는 원숭이 수가 늘어 궁 밖으로 분양했고, 더러는 우리
사설/칼럼
편집국
2018.10.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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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 고창군 고창읍이 선사 이후 가장 융성했던 고창의 문화를 회복하고, 군민적 자긍심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강의를 고창읍 이장단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고창읍은 고창문화연구회 이병렬 박사를 초빙, 마한의 모로비리국 국읍으로서 고창의 역사적 의미, 마한 분구묘와 각 종 유물을 통해 본 고창의 역사학적 위치에 대해 강의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강의는 별자리를 이용한 고인돌의 축조, 고창읍성의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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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 전주한옥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던 문화재 야행이 평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상설화된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상설화됨에 따라 전주에서 하루 더 머물게 만드는 ‘하루 더 프로젝트’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열린 ‘전주 문화재 야행’이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관광콘텐츠로 평가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평일에도 상설 운영키로 했다.전주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한옥마을 중심의 문화재를
사회/일반
최환석 기자
2018.10.10 17:25